전에 c컬펌 했을 때 머리 끝이 많이 상하고 부스스해서 집에서 셀프로 헤어클리닉을 해보려고 무코타 르미네상스 헤어클리닉을 샀었다.
미용실 가서 클리닉을 받으려면 너무 비싸고 유지력도 약했기 때문에 손재주가 좋은 내 스스로를 믿어보기로 했다.
중고나라에서 소분해놓은 걸 3만 원대에 구입해서 써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정석은 4단계까지인데, 3단계까지만 해도 머릿결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아델, 브라바, 카로레 3단계 약을 10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 일본 제품인데 일본이 이런 헤어관련 제품을 잘 만드는 것 같아서 믿어보기로 했다.
일단 헤어클리닉을 시작하려면 샴푸로 가볍게 머리를 감아야 한다. 그리고 1단계는 아델을 머리에 골고루 바른다. 집게핀으로 섹션을 나누어 빗질하면서 꼼꼼히 도포한다. 너무 많이 바르면 떡질 수 있으니 적당량 발라야 한다. 바르고 손으로 주물주물 돌려가며 핸들링을 하면 영양이 고루 흡수된다. 바르고 스팀캡을 써도 되지만 그 전에 고데기에 호일을 감고 머리 섹션별로 탁탁탁 해주면 고루 스팀이 들어가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1단계를 바르고 10~15분 방치하고 잘 씻는다. 끈적하기 때문에 오래 잘 헹궈줘야 한다.
2단계 브라바는 스프레이형이다. 헹군 머리에 섹션을 타서 단백질을 잘 뿌려준다. 옷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수건을 깔아준다. 5~10분정도 방치한다.
그 후 감지 않고 바로 3단계 카로레를 바른다. 1단계와 같은 방식으로 섹션을 타서 핸들링하며 고루 바른다. 스팀캡을 쓰고 15~20분 방치한다.
그리고 감으면 끝!
이 과정을 다 마치려면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한다.
번거롭고 귀찮지만 예뻐지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사실.
전에 펌했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 클릭을 했었는데, 볼륨매직한 뒤로는 잘 상한 느낌이 없어서 한 달에 한 번정도만 하고 있다. 확실히 머리에 영양이 들어가서 풍성해보이고 매끄럽다.
처음 며칠간은 떡진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미용실에서 한 것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케어는 되는 편이다.
부지런해지고 예뻐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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