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한 자기관리 중,
네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요즘 네일샵도 발에 걸칠만큼 많고
그 수요도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저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고
아름다움을 위해서 젤네일을 받아 봤어요.
누군가에게 손을 맡기고 있으니까
뭔가 대접 받는 것 같고
손톱이 예뻐지니까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ㅎㅎ
큐티클도 다 벗겨주고
손톱도 예쁘게 다듬어주고
손톱도 반짝반짝 예쁜 핑크색으로 그라데이션해서
깔끔하게 잘 되었어요.
이 정도로 한 2~3주 지나니까
손톱이 길러져서 뭔가 답답하고 얼른 자르고 싶더라구요.ㅠㅠ
저는 손톱 기는 거 안 좋아하고
항상 깔끔하게 바짝 깎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젤 네일을 지워볼까?
하고 일반 아세톤을 화장솜에 묻혀
막 문질렀더니,
이 젤 네일이 꿈쩍도 않는 거예요!
허걱
그래서 막 급하게 젤 네일 지우는 법을 찾아봤어요.
젤 네일 전용 리무버와 각종 도구들이 필요하더라구요.
네일샵에서는 젤 네일 제거비용도 따로 만 원 받는다고 하니
그냥 제가 셀프로 해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집에 있던 아세톤을 화장솜에 묻혀서
손톱 위에 올려놓고 비닐장갑을 끼고 몇 분 기다렸어요.
그런데 확실히 이게 젤 네일 전용 리무버가 아니라서 그런지
일반 아세톤은 젤 네일 제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핀셋으로 젤 네일을 집어서
살살 벗겨냈습니다.
한 쪽 모서리를 집어서 쭉 들어올리니까
쏙~ 하고 제거되더라구요.
그런데 한 가지 안 좋은 점이,
손톱이 많이 상하고 벗겨졌다는 거예요.ㅠㅠ
손톱 두께도 얇아졌구요.
아, 역시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무언가 포기해야 하는 건가!
젤 네일은 정말 아주 가끔
결혼식 앞두거나 특별한 날에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손톱 상한 모습 보이시나요?
ㅠㅠ
상한 손톱에 영양분을 주고자
다이소를 찾았어요.
쭉 둘러보다 발견한 요 녀셕,
<벗겨지는 손톱 단백질 케어> 제품이에요.
뭔가 반짝이는 메니큐어 같은 통에
두 개가 들어 있어서
이걸로 단계적으로 관리하면
손톱이 건강해질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격은 3,000원이에요.
바로 집에 와서 뜯어서 발라 봤어요.
어떤 걸 먼저 바르는지 순서는 모르겠어서,
'모이스처세럼'부터 발랐어요.
뭔가 약간 액체에 가까운 제형이고
손톱 위에도 부드럽게 발리더라구요.
짜잔!
'모이스처세럼' 바른 후 모습이에요.
그리고 '모이스처세럼'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메가그로스'를 발랐어요.
일반 네일영양제처럼 꾸덕한 제형이었어요.
손톱 위에 듬뿍 바르고 기다렸답니다.
이 <벗겨지는 손톱 단백질 케어>
설명서를 보니까,
이틀마다 덧바르기를 반복하고 약 1주일 후 리무버로 지운 후 다시 반복해서 발라주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이제 한 번 바른 후라
드라마틱하게 손톱이 좋아진 느낌은 아직 없지만,
계속 덧바르고 하다 보면
손톱이 건강해질 거라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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