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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빼빼로데이에 맛있는 빼빼로 먹으며 기분 좋은 날 보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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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은 빼빼로데이였다.
빼빼로데이는 사실 빼빼로 파는 회사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만든 날이지만,
왠지 가까운 사람들에게 빼빼로데이를 챙기지 않으면 뭔가 서운해지는 일이 있다. 하핫.

빼빼로데이가 되는 밤 12시, 짝꿍이 맛있는 빼빼로를 선물해주었다.ㅎㅎ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막상 받으면 정말 기분 좋아지는 그런 게 있다.^^
난 점심시간에 당장 편의점으로 가서 빼빼로를 바꿨다.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누드빼빼로!


맛도 골고루 센스 있게 잘 골랐네.ㅎㅎ
포장도 귀여운 짱구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빼빼로는 겉에 초코가 묻어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살짝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맛있다.
난 그래서 퇴근하고 밥을 먹으면서 미리 빼빼로를 넣어 두었다.
밥 먹는 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초코가 굳으라고 말이다.
밥 먹고나서 빼빼로를 꺼내서 부모님한테도 드리고, 서로 빼빼로끼리 짠~ 해가면서 빼빼로 건배도 했다.ㅋㅋ

빼빼로데이에는 다른 선물도 많이 하는데, 빼빼로가 가장 전통적인 선물인 것 같다.
난 짝꿍에게 편의점 쿠폰을 선물해도 편의점 멀고 귀찮다고 한 달이 지나도 안 바꾸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집까지 대령하려고 타이벡 감귤을 선물해주었다.ㅎㅎ
선물해준 사람이 보람을 느끼려면 선물 받은 사람이 선물 받고 나서 인증샷도 보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말이다.ㅠㅠ
타이벡 감귤은 일반 귤과 다른 종자라서 더 맛있고 새콤달콤하다고 한다. 당도 11브릭스이니 진짜 달고 맛있을 듯 하다.
후기에도 타이벡 감귤 정말 맛있다고 난리가 나서 난 자신 있게 타이벡 감귤을 선물했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못 먹었을 짝꿍을 위해서, 주말에 만나서 누드빼빼로를 함께 먹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기분 문제니까.ㅎㅎ (나만 그렇게 느끼나?)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도 먹고 누드빼빼로도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다.
짝꿍도 누드빼빼로 맛있다고 좋아했다.^^

 

 


빼빼로데이에 초콜릿, 비타민, 가래떡, 과일, 쿠키, 아이스크림 등 다른 선물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카오 선물하기에 보니까 빼빼로데이 기념 선물 종류가 정말로 다양했다.
어떤 데서 보니까 빼빼로를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한다는데, 난 요리를 좋아하니까 직접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빼빼로데이 덕분에 기분 좋은 나날들을 알차게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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