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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정역 장원시골밥상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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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토)

 

3호선 화정역 장원시골밥상 점심식사

 

화정역 3번 출구 기업은행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장원시골밥상!

7년 전에 방문해서 먹었을 때 꽤 괜찮은 집이었던

기억이 나서 주말에 초과근무하면서 오랜만에 방문했다^^

 

그 때는 바닥에 앉아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한식을 즐겼던 기억이 나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그 바닥 위에 식탁과 의자를 놓은 변화가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은 많이 없었고 조용했다.

그래서인지 내가 식당 안으로 들어가도 아무 대꾸도 없음 ㅠㅠ

음식 준비하느라 바빠서 그러시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장원정식 9,000원짜리 주문!

7년 전에는 7,00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비하면 7년에 2,000원정도는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은 착한식당이라 생각한다.

 

혼밥하러 간 거라서 티비와 동무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 위해 티비 앞 테이블에 착석!

(난 개인적으로 혼자 천천이 밥 먹는 걸 선호한다. 직장에서는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7분 컷이라 밥을 너무 빨리흡입하기에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나는, 그 속도에 맞추느라 편히 먹을 수가 없고 불편하다.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먹고 있노라면, 먼저 숟가락을 놓고 팔짱 끼고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는 ㅠㅠ)

 

티비에서는 주말 느낌이 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한참을 보고 있는데, 하나 둘 반찬이 나왔다.

상추, 깍두기, 계란부침, 고추지, 어묵볶음,. 시래기 나물, 마늘, 쌈장, 제육볶음, 생선구이.

집밥 생각이 날 만큼 정통 한식 그대로의 건강한 밥상이었다.

같이 나온 된장찌개는 양이 너무 적었지만 바지락도 2개(^^;) 들어가 있고 나름 괜찮았다.

천천히 밥을 먹고 있는데, 아들이랑 같이 맛집 데리고 왔다며 주인 아주머니와 대화하는 중년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역시 맛집은 한 장소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외식할 일이 있으면 밀가루 음식보다는 이런 건강한 백반한식 한 끼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추천하며 이만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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