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직장에 취직한 후 한 번도 개인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키보드도, 마우스도 모두 원래 설치된 그대로인 제품을 갖고 사용했다.
이동이 잦고 새로 설치하려면 뒤에 선을 빼야 하는 복잡함이 귀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업병인지, 안 좋은 전자기기로 오래 일해서 그런지 오른쪽 어깨와 목쪽이 아프고 결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선물 받은 로지텍 MX KEYS 키보드!^^
선물 해준 이의 말에 따르면,
이 로지텍 MX KEYS 키보드는 손가락에 힘이 덜 들어가고 장기적으로 볼 때 손목과 인체에 좋을 것이라고 한다.
난 컴맹이라 그런 거 잘 모르는데? 뭐 좋다고 하면 좋은 거겠지 하고 바로 사용 시작 ㅎㅎ
선이 필요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작동되는 키보드!
키보드 판 전체에 불이 영롱하게 들어오며 사무실을 환하게 비춰준다.
엥? 이거 눌러진 거 맞나?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타닥타닥 누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키보드는 누른지 안 누른지 모르게
쥐도 새도 모르게 살짝 눌린다. ㅋㅋ
하루 이틀 사용했을 때 손가락에 힘이 덜 들어가고 인체에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싶었는데
전에 쓰던 키보드를 사용해보니 훨씬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뻑뻑한 걸 느꼈다.
역시 비교해봐야 여실히 그 차이가 느껴지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타자를 쳐도 소음이 덜 나서 직장에서 메신저를 할 때도 눈치가 덜 보인다. ㅎㅎㅎ
사실 다른 직원이 타자 빨리 막 치는 소리 들으면
'아, 저 직원 일 안하고 매일 메신저나 하고 있네'
하고 속으로 욕했는데,
이 키보드를 이용하면 그런 욕을 들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오, 역시 비싼 것은 이유가 있나 보다.
단, F2, F9 등 기능키를 사용하려면 무슨 설정을 해야 하는데,
한 번 설정해두면 계속 쓸 수 있으니 설정 방법만 익혀두면 될 것 같다.
난 컴맹이라 도움을 받아서 겨우 설정했다.
새 제품인데 키보드 커버는 같이 들어있지 않았다.
키보드 커버는 별도로 구입해야 되나 보다.
나는 그냥 키보드 커버 없이 이용하기로 했다.
유후, 하나 둘 인체공학적인 전자제품으로 변신 중!
키보드, 마우스 등등
내가 하루 8시간을 붙잡고 있는 이 전자제품들에게
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일할 수 있게 도와주기를 부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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