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에 접어드는 쌀쌀한 날씨지만, 지난 계절 먹었던 빙수 생각이 갑자기 나서 포스팅하고자 한다.^^
설빙은 팥빙수로 유명하다.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설빙 홍대점에 갔을 때는 사람이 무척이나 바글바글 했었다. 그 때는 날씨가 더워서 그랬고, 더군다나 홍대는 젊은 층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설빙 대학로점에서 빙수를 먹기로 했다.
연극 보기 전에는 닭강정을 먹었고, 연극도 1시간 반정도만에 끝나서 배가 많이 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밥을 먹기도 애매했다. 그래서 택한 곳이 설빙!^^
빙수에는 꼭 팥만 넣으라는 법은 없다. 요즘은 각종 과일에 과자, 초코릿 등까지 다양한 토핑을 올려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빙수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린티 초코빙수!
앱테크하는 것 중 NH멤버스에 쌓은 포인트로 11,500원을 결제했다.ㅎㅎ (이럴 때 진짜 오지다 ㅋㅋ 내 돈 십원짜리 하나 안 들이고 빙수 먹는 기회가 생겼다.)
포인트를 쓰려면 키오스크에서는 주문이 안된다. 처음에 카운터에 물었더니,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라고 대충 대답했다. 아무리 봐도 포인트로 결제하는 게 없어서 다시 물어보니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 얼음 갈아서 만든 음식이라 만 원이 넘는 가격은 살짝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사장님들도 월세에 인건비 내려면 이정도 가격은 받아야겠지 하고 생각했다.
드디어 주문한 그린티 초코빙수가 나왔다 ^ㅡ^
난 녹차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린티 초코빙수는 빙수 위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두 번 떠서 올려져 있어서 더욱 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래에는 초코브라우니와 초코가루 같은 달달한 토핑이 듬뿍 뒤덮고 있었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 때 이렇게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힘이 나고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린다.
칼로리는 잠시 잊었다. ㅎㅎ 당이 상당히 많이 들었겠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먹겠냐 싶은 생각에 듬뿍 먹었다.
빙수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녹차아이스크림 녹은 것 같은(?) 소스도 같이 나왔다. 녹차 아이스크림에 연유 섞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 지금 또 글을 쓰다보니 먹고 싶어진다.ㅎㅎㅎ
추워지는 날씨에도 아이스크림같이 시원한 걸 먹어도 기분 좋아지는 때가 있다.
달달하고 시원한 게 먹고 싶어질 때, 설빙 그린티 초코빙수 강추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두부 맛집 대가순두부에서 따뜻한 점심 먹은 후기 (0) | 2022.11.05 |
---|---|
스시맛집 홍대 스시오 블랙컨테이너에서 스시 포식 후기^^ (0) | 2022.11.05 |
명륜진사갈비 원흥역점에서 돼지갈비 포식^^ (0) | 2022.11.04 |
맛있는 색색깔 유부초밥 만드는 법 (0) | 2022.11.03 |
직장생활 꿀팁 & 직장생활 하면서 느낀 점 (1)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