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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직장생활 꿀팁 & 직장생활 하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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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10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줄곳 한 곳에서 12년째(햇수로 13년) 일하고 있다.
그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느낀 점과 그로부터 얻은 지혜를 적어보고자 한다.

1. 일찍 일어나는 새가 잡아 먹힌다

직장에 충성할 필요 전혀 없다. 일 열심히 할수록 오히려 일을 더 얹어주고, 그에 대한 보상은 아주 인색하다.

오히려 일을 하지 않고 농땡이 부리는 직원에게는 일을 주지 않는다.
잘한 것에 대한 칭찬은 없고 어쩌다 한 번 잘못한 건 오지게 잡아서 후라이팬에 콩 볶듯이 들들 볶는다.
적당히 월급 받는 것만큼 일하면 된다. 너무 열과 성을 다해서 열정을 갖고 일할 필요 없다. 나중에 허탈해진다.
내 건강, 내 가족 챙기고 자기개발 하면서 살면 된다. 직장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지 자아실현을 하는 장소가 아니다.

2. 인사는 잘하자

인사는 나에 대한 이미지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야 한다. 내가 직접 겪어봤는데, 나보다 12년 늦게 들어온 신규직원이 한 3일동안 나한테 먼저 인사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인사를 하지 않으니 기분이 나쁘고 그 직원에 대해 이미지가 안 좋게 느껴지더라(이런 싸가지 없는?). 그리고 나뿐만 아니고 다른 직원도 인사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 좋지 않게 뒷 얘기 하는 걸 들었다. 인사는 돈이 들지 않는다. 기계 버튼 누르면 작동하듯 인사가 몸에 베어야 한다.

3. 여초직장은 피곤하다

이건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개인적으로 본인 할 거 각자 하자 주의인데, 여자들은 직장에서도 꼭 무리를 지어서 학교다닐 때처럼 우르르 몰려 다니고, 거기에 끼지 못하면 무엇인가 소외되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그 무리에 낀다고 해서 승자이고 무리에 끼지 못한다고 해서 패자는 절대 아니다. 가급적이면 여초직장은 피해야 한다. 그 무리에 낀다고 해도 득될 것도 없다. 모여서 주구장창 뒷담화하고 나중에 자기들끼리도 수 틀리면 그 무리는 분열된다. 직장 나가서는 볼 사이가 아니니 적당히 거리유지 하면 된다.

4. 남자직원을 좋아한다

상사가 여자면 더더욱 그렇다. 여적여라는 말이 틀리지 않다. 나이 많은 여자 상사도 나이 어린 여자 직원 시기질투한다. 무조건 남자직원을 선호한다. 상사가 남자면 여자직원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남자직원을 좋아한다. 승진이나 인사에 있어서도 여자직원은 불리하다. 이유 없이 여자직원이 잘 되는 꼴을 보기 싫어한다. 윗 물이 나이 많은 꼰대세대들이 아직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5.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자

아무리 직장에 대해 불평불만하고 개선해달라고 외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윗 물들은 오로지 본인의 야욕과 승진을 위해 아랫 직원들을 찍어 누르고 후드려 팬다.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있듯이, 아니꼽고 더러우면 내 능력을 키워서 더 좋은 곳으로 떠나자. 잡을 사람 하나 없다.

6.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직장사람들은 남이다. 오로지 이익에 의해 얽혀 있다. 내가 직장생활하면서 인간은 성악설이라는 믿음이 굳게 생겼다. 남이 잘 되면 배 아파한다. 그리고 남이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겉으로는 위로해주는 척 해도, 속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가십거리로 삼고 조롱한다. 사람을 너무 믿고 의지하지 말자. 오롯이 홀로 서야 한다.

7. 말조심하자

내가 내뱉은 말 한마디가 전국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직장사람들은 폐쇄적이고 남 얘기 하는 걸 좋아한다. 본인 인생이 재미 없고 초라하기 때문에 남 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적당히 거리유지하고 공적인 일 얘기 아니면 굳이 하지 말자.

8. 꼰대들로부터 멘탈관리 잘하자

윗 세대는 아직 50~60대로 고여 있기 때문에, 사상이 아주 고리타분하다. 젊은 직원의 결혼, 출산 등 사적인 영역에 마구 침범하여 기분 나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기분 나쁜 말을 하면 받아치고 불쾌한 의사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만하게 보고 더 심한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만만이보단 또라이가 낫다. 내가 또라이가 되어 그들이 나를 함부로 보지 못하게 하자. 할 말 못하고 꾹 참고 있으면 나만 손해다. 속병 생긴다.

9. 젊은 여자는 만만하게 본다

남자한테는 끽 소리도 못하면서, 젊은 여자한테는 먹잇감으로 보고 마구 화내고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이 많다. 못 배우고 인격이 못되고 무식할수록 더욱 그렇다. 특히 나이 많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심하다. 업무할 때는 일부로라도 나이 들어 보이게 외모를 치장하든지 세게 나가야 본인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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